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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식

NBA댈러스 매버릭스 슬로베니아 대표 루카 돈치치

by just be better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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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01 몸무게 104 nba올스타 2회, 올 nba퍼스트팀 2회, 2019 nba신인왕, nba 올 루키 퍼스트팀에 빛나는 농구선수 루카 돈치치에 대해 알아보자.

1999년 2월 28일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랴나에서 태어난 루카 돈치치는 농구선수 출신 감독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틈만 나면 경기장에서 농구를 할 수 있었고 7살이 되었을 때 고향에 위치한 유니언 올림피아라는 농구팀에 입단 하면서 정식으로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생년월일 1999년 2월 28일
  • 국적 슬로베니아
  • 키 201m
  • 후원사 에어 조던
  • 포지션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 스몰포워드
  • 등번호 국가대표 77번, 댈러스 77, 레알 마드리드 7
  •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다른 또래에 비해 훨신 빠른 속도로 성장한 돈치치는 자신보다 몇 살 많은 형들과 함께 시합을 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10대 때도 자신보다 키가 큰 형들과 함께 경기를 뛰며 항상 한 발 앞서 나가는 행보를 보였던 돈치치는 이런 경험을 밑거름 삼아 일찍 대표팀에도 뽑히고 성인 무대에까지 데뷔하게 되었다.

13살에 레알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U16팀에 합류하게 되었고 그렇게 유소년리그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나갔다. 그리고 14살이 되던 해 U16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MVP로 선정되었고

16살에 스페인 1부 리그로 데뷔하면서 성인리그로 뛰어들었고 2년 차가 되던 다음 해에 평균 13분 정도를 뛰면서 7.5 득 4.4 리바운드 3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로리그 (축구로 치면 챔피언스 리그, 유럽에 속한 농구 클럽 대항전 정도)에서는

평균 7.8 득 4.5 리바운드 4.2 어시스트로 더 좋은 활약을 했다. 결국 그는 시즌 종료 후 만장일치로 유로리그 라이징 스타에 선정되었고 아직 십 대였지만 남다른 재능으로 슬로베니아 성인대표팀에 발탁되었다.

그리고 2017 유료 바스켓 대회에서 돈치치가 활약한 슬로베니아는 9전 전승 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냈다.

17-18 시즌부터는 돈치치가 포텐셜을 터트리면서 시즌 평균 12.5 득점 5.7 리바운드 4.7 어시스트를 기록해 최연소로 정규시즌 MVP가 되었다.

(아마 NBA기준으로는 평균 12.5 득점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유럽은 FIBA 코트 규격을 따르고 있어 NBA보다 공간이 좁고 수비자 3초 룰이 없어 페인트존에 수비수가 계속 서있기 때문에 고득점이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돈치치는 "유럽보다 NBA가 더 득점하기 쉽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 기세를 몰아 유로리그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로리그 MVP까지 따내면서 유럽을 정복한 뒤 2018년 6월 드디어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된다.

드래프트 전부터 대부분의 유럽 선수들이 그렇듯 평가가 엇갈렸는데 전문가들의 저평가 측의 입장은 몸이 너무 둔하고 운동 능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거친 NBA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봤고 고평가 측에서는 이미 스킬적으로 완성된 선수며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당장 NBA에 와도 적응 문제없이 잘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어쨌든 그는 2018 드래프트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을 받았는데  하지만 돈치치를 눈여겨보고 있던 또 다른 팀인 댈러스 매버릭스가 5순위로 지명된 트레 이영에 더해 2019 1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트레이드를 제안했고 그 딜을 호크스가 받아들이게 되면서 돈치치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NBA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1-4번 포지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더형 플레이어인 돈치치는 경력 있는 신인답게 노련한 경기 운영과 탁월한 패스 센스, 그리고 고감도 슛 터치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7번째 경기에서 31 득점 8 리바운드 4 어시스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서부 콘퍼런스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등 그의 재능은 NBA에서도 통했고 댈러스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2020도쿄 올림픽


카우나스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예선 20인 예비명단에 포함됐고 매버릭스의 1라운드 탈락 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을 직접 발표했다. 그리고 슬로베니아의 에이스로서 최종 명단에 포함됐ㅣ습니다.

첫 경기 앙골라를 상대로 13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50점 차로 대승했다.

리투아니아의 최종 결승에서 31점 11리바 13어시스트라는 충격적인 스탯으로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이끌었다. 이 경기 활약은 압도적인 양민학살이었고 월드클래스 슈퍼루키의 위용을 뽐내며 다른 아름다운 경기를 펼쳤다. 올림픽 단골 리투아니아는 사보니스, 발렌슈나스라는 NBA 정상급 선수들을 가졌음에도 돈치치라는 슈퍼스타에게 제대로 농락당하며 소련에서 분리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굴욕을 맛봤다.

올림픽 본선에서 슬로베니아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일본이랑 C조에 속하게 되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FIBA 랭킹 각각 2, 4위의 메달 후보였으며 일본은 홈 코트의 이점과 NBA 리거의 가세로 전력이 급상승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조 1위가 걸린 스페인전에는 1쿼터에 파울 3개를 적립하면서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슬로베니아는 스페인의 수비와 3점포에 고전하면서 끌려 다니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돈치치는 자신한테 더블팀 수비를 몰리는 것을 이용해 다른 선수들에게 오픈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게임을 가져 갔으며 찬차르와 마이크 토비 같은 동료들의 활약에 힘입어서 4쿼터 막판에 역전을 이뤄냈다. 결국 95-87로 승리를 거두고 슬로베니아는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돈치치는 12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스탯을 기록했고, 올림픽 남자 농구 역사상 3번째 트리플더블 달성까지는 아깝게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랐다. 어쨌든 조 1위를 차지한 덕분에 8강에서 미국을 피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더 수월한 독일을 만나게 되었고 반면 스페인은 미국을 만나게 되었다.

8강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야투율 80% 20득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라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이면서 슬로베니아의 24점차 완승을 이끌고 4강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4강전 상대는 에반 포니에 루디 고베어가 버티는 프랑스이다. 이번 대회 8강 종료 시점 기준으로 4경기에서 평균 26.3점(1위) 10.8리바운드(2위) 8.8어시스트(2위), 1.3블록(2위)을 기록하고 있는데, 트리플더블에 가깝다. 그리고 슬로베니아 남자농구 대표팀은 루카 돈치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기에서 17승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중이었으나  준결승 프랑스전에서는 16득점 10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림픽 남자농구 역사상 3번째 트리플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에이스인 돈치치가 클러치 때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팀은 89-90으로 패하며 아쉽게도 조국을 결승으로 이끌지 못하였다. 이제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슬로베니아 올림픽 농구 역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리게 된다.

 

도쿄 올림픽 루카 돈치치 기록

 

  1. 조별 리그 3경기에선 평균 28.3점 10.7리바운드 7.0어시스트 1.0스틸 1.3블록슛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전에선 4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 특히 48점은 NBA 출신 선수의 올림픽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2. 알렉산더 벨로프(1976년), 르브론 제임스(2012년)에 이어 역대 올림픽 남자농구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비록 패했지만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6점 10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3. 프랑스 전에서 기록한 18어시스트는 역대 2위 기록. 1976 몬트리올올림픽 당시 멕시코의 마누엘 사엔즈가 일본 전에서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돈치치는 프랑스 전에서 어시스트 쇼를 펼치며 2000 시드니올림픽 당시 캐나다의 스티브 내쉬가 호주 전에서 기록한 15어시스트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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