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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식

배구 국가 대표 김연경 프로필 소속 구단

by just be better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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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는 대한민국 국적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 배구 선수이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다.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세계적인 배구 선수 중 한 명으로 88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배구계의 스타입니다.

  • 출생 1988년 2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 안산서초등학교, 원곡중학교,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한봄고등학교)
  • 포지션 레프트
  • 키 192cm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선수였던 6살 위 큰 언니를 따라 배구를 시작했다. 언니가 혹독한 훈련으로 인해 고생하는 걸 본 부모님은 막내 딸이 배구선수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반대했지만, 본인의 뜻이 워낙 완강했다고 합니다.

 

안선 서초때는 키가 142cm 정도로 또래 선수들보다 작아 세터를 맡았다. 이후 원곡중학교에 진학했는데, 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170cm도 되지 않을 정도로 키가 자라지 않아 벤치 멤버를 전전했다. 출전할 때도 세터나 리베로 포지션을 담당했다. 본인은 이때 배구를 그만두려 했지만 부모님과 김동열 감독의 만류로 그만두지 않고, 오히려 독하게 훈련을 하기 시작한다. 늦어도 새벽 5시에 일어나 운동장을 뛰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으며, 11시가 되어서야 운동을 끝내고 귀가하였고, 잘 때조차 공을 안고 잘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후 한일전산여고로 진학하는데, 초반에는 리베로를 할까 하고 리베로 전문 훈련을 받았다. 다행히 고등학교 3년 동안 기적적으로 키가 20cm나 자라면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기게 되고 초고교급 선수로 각광을 받게 된다.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4년,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2004년 청소년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득점왕을 수상하고 2005년 U-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본선 득점 2위, 공격성공률 7위로 돌풍을 일으켰다. 2005년 그랜드챔피언스컵에서 바로 성인팀에 합류하였습니다.

 

2005-06 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입단 후 천안 흥국생명을 3번의 정규리그 우승, 4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그리고 유일한 통합우승 2연패의 신화로 이끌었다. 개인으로는 정규리그 MVP 3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 신인상 1회, 공격상 3회, 서브상 2회, 득점상 1회, 라운드 MVP 4회, 그리고 한·일 TOP매치 MVP 1회 수상했습니다.

흥국생명의 리즈 시절을 이끌고, 게다가 국가대표팀에서도 캐사기 유닛 소리를 듣게되자 '국내 리그에서 뛰면 안 된다'라는 여론과 김연경 본인의 외국 리그 진출 의지가 합쳐져 결국 2009 오프시즌에 외국 리그 진출을 추진하게 됩니다.

일본 리그에서 최고 용병으로 인정 받으며 JT 마블러스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김연경은 유럽 리그로 눈을 돌렸다. 어린 시절에는 최고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하고 싶어했지만, 2011년 당시 터키 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로 급부상하였고 당시 페네르바흐체를 이끌던 브라질의 조제 귀마레스 감독이 일본에서 활약하는 김연경을 보고 "이 아이는 훗날 세계 최고가 될 선수"라며 페네르바흐체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다고 하다. 이에 따라 JT 마블러스와의 임대계약이 종료된 2011년 5월, 소속팀을 물색하던 김연경을 터키로 데려왔습니다.

세계 여자 배구 리그 중 최고의 레벨로 평가 받는 터키 리그에서 6년간 무려 7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명문팀 페네르바흐체 SK의 간판스타로 활약하였다. 2019년 현재까지도 페네르바흐체의 최장기간 계약 용병이라는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김연경은 용병을 넘어선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대우 받을 만큼 구단과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신의 20대 후반을 거의 보냈던 페네르바흐체와 2017년 5월 30일 결별하고, 중국으로 이적하기로 결정되었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와의 계약은 1시즌으로, 중국 리그가 시즌이 짧고 한국과 가까워 국가대표로서 시간을 좀 더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결정했습니다.

 

짧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1년 간의 중국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터키리그로의 복귀가 결정되었다. 이전 소속구단인 페네르바흐체가 아니라 엑자시바시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코로나19로 해외리그 일정이 불투명하고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흥국생명과 연봉협상 중에 있으며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해 김연경이 페이컷을 선택했다. 결국 3억 5천만원에 흥국생명과 계약을 체결하고 11년만에 V-리그 무대로 돌아옵니다.

2021년 5월 19일,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연경이 임대 신분으로 중국에서 뛴다면, 다음 해에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다. 흥국생명 구단은 90% 이상의 확률로 김연경을 임의탈퇴 신분으로 묶은 채 중국에 보낼 것이다. 그렇게 되면 김연경은 FA 자격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흥국생명에서 1년 더 뛰어 6년을 채울 수 밖에 없다.

 

역대 소속 팀

  •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05~2009 / 대한민국)
  • JT 마블러스 (2009~2011 / 일본)
  • 페네르바흐체 SK (2011~2017 / 터키)
  •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2017~2018 / 중국)
  • 엑자시바시 비트라 (2018~2020 / 터키)
  •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20~2021 / 대한민국)
  •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2021~ / 중국) 

김연경에 대한 평가

  • The One And Only - 2021년 1월 8일, 국제배구연맹 Roster 100
  • 한국 배구의 심장이자 영혼 - 러시아의 체격, 미국의 힘, 일본의 기술, 브라질의 민첩성이 모두 있는 선수 -2019년 12월 30일, 국제배구연맹
  • 김연경은 러시아의 신체조건, 미국의 파워, 아시안의 기술, 브라질의 순발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 지오바니 구이데띠(이탈리아 출신 현 터키 감독)
  • 유럽리그에서 김연경과 같은 수준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많지만 김연경의 입단으로 페네르바체는 그 어떤 팀보다 강력한 무기를 얻게 되었다. - 메흐멧 세빈치

 

주요 실적

3개국 파이널 우승 • 4개국 정규시즌 우승 • 4개국 리그 MVP • 3개국 리그 득점왕 • 2개국 리그 공격상
흥국생명 V-리그 정규리그 우승 3회 •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 통합우승 2연패
데뷔 시즌 6관왕 : 신인상,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 공격상, 득점상, 서브상
통산 4회 정규리그 MVP • 통산 3회 챔피언결정전 MVP • 통산 3회 공격상 • 통산 2회 서브상
JT 마블러스 V.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우승 2회 • 파이널 우승 1회 • 파이널 준우승 1회
JT 마블러스 창단 이래 첫 우승 달성 (2011년)
페네르바흐체 터키 리그 정규리그 우승 3회 • 파이널 우승 2회 • 파이널 준우승 2회
2012~2014년 2시즌 연속 터키 리그 공격상 • 득점상 수상
페네르바흐체 창단 이래 유일한 CEV 챔피언스 리그 우승 달성 (2012년)
동양인 최초 CEV 챔피언스 리그, CEV컵, 터키 리그 MVP
페네르바흐체 최장기간 계약 용병 (2011~2017년)
상하이 중국 슈퍼 리그 정규리그 우승 1회 • 파이널 준우승 1회
상하이 17년만에 정규시즌 1위 달성 (2018년)
엑자시바시 터키 리그 정규리그 우승 1회 • 파이널 준우승 1회
엑자시바시 7년만에 터키컵 우승 (2019년)
국가대표 올림픽 역대 최다 전체 득점 207점 신기록 달성 (2012년 런던)
올림픽 한 경기 30점 이상 득점 기록 총 4번
FIVB 월드 그랑프리 한 경기 최다 득점 42점 신기록 달성 (2014년 8월 10일 vs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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