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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식

도쿄올림픽 럭비 유망주 정연식 선수 프로필

by just be better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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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7인제 경기는 한국이 1923년 국내 도입 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진출하는 종목입니다. 럭비 7인제 종목으 국가 대표 정연식에게는 이번 올림픽아주 특별합니다.

 

정연식을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2년 동안 일본 톱리고 히노 레드 돌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히노팀의 연고지가 바로 일본 도쿄입니다. 올림픽 개최지이자 2년 동안 땀과 눈물을 흘렸던 그곳에서 정연식 선수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됩니다. 

 

그는 "히노에서 2년 동안 선수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성장했다"며 "내가 몸담았던 그곳으로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습니다.

정연식은 지난해 5월까지 톱리그를 마친 뒤 돌연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올림픽이 그에겐 간절하다. 다시 못 올 기회이기에 더더욱 이번 올림픽을 후회 없이 준비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한국은 2019년 11월 인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홍콩을 12-7로 꺾고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레벨로 올라선 아시아 최강 일본이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권을 따낸 터여서 한국에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홍콩이라는 벽이 있었기에 티켓을 장담할 수는 없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홍콩에 밀려 3회 연속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은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엔트리 대부분이 영국계 귀화 선수들인 홍콩을 기적처럼 꺾고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연식은 "꿈의 무대에 서게 돼서 정말로 기쁘다"며 "국가대표 럭비 선수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역사적인 올림픽 첫 승을 떠나 메달권까지 노려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올림픽이 1년 연기되고, 그 여파로 해외 전지 훈련을 못하게 됐지만, 정연식은 대신 팀워크가 더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연기된 것이 대표팀에는 오히려 도움이 됐다. 워낙 부상 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진 만큼 제대로 준비해보자는 각오로 박완용 주장을 중심으로 선수들 모두 똘똘 뭉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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