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 대표팀 올림픽 첫 경기서 17년 만에 패배
미국 남자농구팀이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76-83으로 패배 하였다.
이것은 2004년 아르헨티나에게 패배를 당한 후 첫 패배였기 때문에 더 큰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프랑스 국가대표 팀에도 에반 포니에(보스턴 셀틱스)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 니콜라스 바툼(LA클리퍼스) nba리거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절대 만만한 팀이아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미국 대표팀의 아쉬운 팀 조직력과 경기력 이였다.
로스터에 빅맨이 부족해 우려했던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36-42로 밀렸고 야투율도 36%로 매우 저조했다.
이번경기 미국 득점리더가 얼마전까지 파이널 무대를 뛰고 온 즈루 할러데이(밀워키 벅스 18득점)인 것을 보면 확실히
경기력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인다 또한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어야 할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넷츠)가 야투4/12
로10득점에 그친것은 매우 아쉬웠다.
하지만 경기 후 듀란트는 “평소라면 넣었어야 할 슛을 많이 놓쳤다. 조직력에 문제가 있거나 선수들이 서로 몰라서 벌어진 문제는 아니다. 그냥 4쿼터에 넣어야 할 슛을 놓쳤을 뿐이다. 다음 경기에 더 나아질 것”이라며 팀이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반성하였다. 물론 미국이 부진한 것은 맞지만 세계 최고의 농구리그인 nba 올스타급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반등의 기회는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국대가 얼마나 좋은 성과를 낼 지 지켜보도록 하자
한편, 미국을 꺾으며 기세를 올린 프랑스는 28일 체코와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에서 체면을 구긴 미국은 같은 날 이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