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도쿄 올림픽 광고 취소 이유

올림픽 최고등급 스폰서인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에 포함된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개회식 불참을 결정한 뒤 다른 기업들이 속속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유명 전자기기업체 후지쯔, 일본전기주식회사(NEC), 일본전신전화공사(NTT) 임원들도 대거 개회식 참석 및 관전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취소이유

이유는 간단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무관중 올림픽에 자신들만 참석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다. 자국 내 반대 여론이 강한 상황에서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개회식에 참석하고 경기를 관전하면, 소비자들의 반발로 기업 이미지 추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도쿄올림픽은 대부분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스폰서와 미디어는 예외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요타는 일본 1위 기업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도쿄 올림픽 최고 등급 후원사 중 한곳입니다. 도요타 자동차가 올림픽과 관련한 TV 광고를 내보내지 않는 것은 광로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저하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