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귀화했던 임효준 선수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며 올림픽 출전으로 위해 롱 리스트(예비 출전 선수 명단)제출 마감일인데 아직까지 중국올림픽위원회로부터 어떤 연락도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효준 중국 귀화 이유
임효준 선수의 중국 귀화 이유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임효준 선수는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되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작격정지 1년을 받아 재심을 청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올림픽 출전으로 위해 지난 6월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임효준이 중국 대표로 뛸 수 있는 방법
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상 한 선수가 국적을 바궈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 그러나 임효준 선수는 2019년 3월 10일까지 한국 대표 선수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그래서 실제로 중국 국가대표가 되면 2022년 3월 10일 이후 중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올림픽위원회가 대한체육회에 출전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대한체육회가 이를 수용하면 가능하나 신청 기한 마감일인 10월 15일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중국이 임효준 선수를 자국 대표 선수로 출전시킬 의사가 없다는 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임효준의 계획
임효준 선수는 헤베이성의 플레잉코치로 뛰면서 올림픽 출전을 기대했는데 출전이 무사됐습니다.
성추행 및 성희론 논란
2019년 6월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함께 모여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중 암벽에 2m 가량 올라가서 매달려 있던 후배 황대헌의 하의를 벗겨 하반신을 노출시켰다. 이에 황대헌이 모멸감을 느껴 신고하였고 6월 25일 남녀 국가대표 14명이 전원 1개월 간 퇴촌되었다. 단, 선수단 전원이 퇴출된 것은 이 사건 때문만은 아니며 국가대표 팀 전원의 기강 해이 때문이라고 한다.
2019년 8월 8일, 1년 자격정지를 받았다. 이로써 2019-20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나 활동하지 못하게 되었고 2020-21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도 참가할 수 없게 되며 사실상 두 시즌을 쉬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2019년 11월 11일, 재심을 신청했다. 그리고 다음날 열린 위원회 회의에서 임효준의 재심은 기각되었고, 이로써 자격 정지가 확정되었다. 12월 13일 연맹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낸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징계는 효력이 정지되었다.
2020년 3월 26일 재판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았으며, 같은 해 5월 7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 이수 명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5월 13일 검찰 측에서 항소하여 2심 판단을 받았다.
2020년 11월 27일 2심 재판부는 임효준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직전에 다른 여성 선수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의 황대헌이 했던 장난과 분리해 오로지 임효준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를 일으킨다고 보기엔 의심스러우며 추행의 고의가 인정되기에는 미흡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또 다시 검찰 측에서 상고하여 3심 판단을 받았다. 본인의 입장은 이 영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1년 5월 27일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최종적으로 무죄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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