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이재영 다영 자매 그리스행 이적동의서 발급 거부 이유

배구협회 이재영 다영 자매 그리스행 이적동의서 발급 거부 이유

학창 시절 폭력 행사(학폭)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뛰기 어려워지자 그리스에서 활동하기로 방향을 튼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의 국외 진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대한배구협회가 이적동의서를 발급 거부하는 이유는 해외 진출 자격 제한에 명시된 내용중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에게 협회는 해외 진출의 자격을 제한한다.라는 규정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에게 징계를 내린적이 없기 때문에 위 규정에 상관없이 이적동의서를 발급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가의 학폭의혹이 아니라 그 학폭으로 피해를 피해자에게 정상적인 사과가 없기에 이적 동의서를 발급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징계가 아닌 사회적 물의에 대한 이유입니다. 

 

쌍둥이 자매는 현재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으나 대한배구협회의 이적동의서 발급이 없어 해외 진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